안녕하세요 ^^ 우아한 코코입니다
우아한 코코는 시골태생이에요
부모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자녀육아법 자부심이 외식안시키고 집밥 먹여서 키웠다는 것이세요 ^^
그래서 우아한 코코는
좋은 말로는 건강식으로
나쁜말로는 촌스럽게 먹는게 대부분 시골틱 ~ ^^;; 합니다
단호박보다는
( 저 어릴때 단호박은 그렇게 많이 먹는 간식이 아니었거든요
그래서인지 단호박보다는 늙은 호박을, 늙은 호박보다는 고구마, 옥수수 , 감자, 밤 , 콩 이런걸 더 선호하는 우아한 코코에요 ^^ )
올 여름 폭염으로 농작물들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
추석 되기전에 고구마나 과일을 좀 사서 쟁여두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
알아보던 중 지인이 유기농으로 한 고구마를 팔아서 얼른 겟했어요 ^^
잔뿌리가 있어야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면서
지인의 어머니가 잔뿌리까지 안떼고 보내주신 모습이에요 ^^
(우아한 코코는 거칠고, 못생기고, 이런 것 들을 좋아해요 ^^
아버지가 공무원이시라 농사는 안지었지만, 시골에서 얼마나 땀흘려서 농작물을 가꾸는지 알기 때문인가봐요 )
고구마는 크기 선별이 되지 않아
크기가 들쑥날쑥 ^^ 입니다
습기를 말려서 보냈지만 습기가 있으면 오래 보관이 안된다고 해서
반나절 베란다에 신문을 깔고 말려줍니다
말려서 야채 박스에 넣으니
10킬로라던 고구마~ 10킬로그램이 넘는 듯 해요
보통 10킬로 박스를 사면 저 두 상자에 넣으면 다 들어가거든요 ^^;;
시골인심인지
지인이라 더 신경써주신건지 감사함이 솟네요 ^^
상처가 있는 고구마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
맛도 볼겸 직화구이냄비에 구워서
호호 불어서 먹습니다 ^^
익숙한 이 꿀맛 ^^
먹을 것 하나로 행복하고~ 감동한 우아한 코코입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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